거래소, '코스닥 라이징스타' 에스티팜 등 22개사 선정

입력 2025-08-07 14:14


한국거래소는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코스닥 상장기업 22개사를 '2025년 코스닥 라이징스타'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거래소는 유망 코스닥 상장기업의 중장기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09년부터 라이징스타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코스닥 기업 중 주력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시장지배력을 보유했거나 혁신산업 분야에서 높은 국내시장 점유율을 지닌 곳, 또는 혁신산업 분야에서 지속적 매출 성장을 달성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기업을 라이징스타로 선발한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기업은 에스티팜,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쏠리드, 샘씨엔에스, 디이엔티, 트루엔,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등 7개사다.

지난해 라이징스타 기업으로 선정됐던 39개사 중 코미코, 엠로, 티앤엘, 지니언스 등 15개사가 올해 재선정됐다.

라이징스타에 오른 기업에는 1년간 연부과금과 상장수수료 면제, IR 개최 지원, 기업분석보고서 발간, IBK기업은행 금리 우대 등 혜택이 제공된다.

올해부터는 동일기업의 라이징스타 선정이 5회로 제한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까지 코스닥 라이징스타로 5회 이상 선정된 기업 35곳을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내 '코스닥 라이징스타 명예의 전당'에 등재하기로 했다.

거래소는 "올해는 통신장비, 바이오제약, 의료기기 등 혁신기술 보유기업을 신규로 선정했다"며 "'코스닥 라이징스타'는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갖춘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거래소가 투자 종목을 권유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