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화가 벌써?…'강제 스포' 대참사 결국

입력 2025-08-06 20:28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이 ENA 드라마 '아이쇼핑' 최종화가 일주일 먼저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사과했다.

티빙은 "5일 티빙에서 공개된 '아이쇼핑' 영상 송출 과정에서 메타 매칭 오류로 인해 6화 대신 8화가 일시 노출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날 오후 10시에 '아이쇼핑' 6화가 공개돼야 했지만, 다음 주 화요일 방영 예정인 최종화(8화)가 약 20분가량 티빙 이용자들에게 공개된 것이다.

이로 인해 다음화를 기다리던 시정자들이 갑작스럽게 결말을 시청하게 돼 혼란에 빠졌다.

이번 일은 영상을 올리는 과정에서 매핑(입력 데이터를 원하는 목적지에 배치하는 일)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빙은 "시청에 혼선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방송사 및 제작사와 긴밀히 협의해 추후 유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면밀히 대처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를 계기로 내부 시스템 점검과 관리 체계 강화에도 나서겠다고 했다.

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은 아동 불법 입양 카르텔과 이로 인해 버림받은 아이들의 복수를 다룬 드라마로 염정아, 원진아, 김진영(덱스)가 출연한다.

(사진=E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