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대세주"…하반기도 잘나간다

입력 2025-08-06 21:00
ETF 수익률 톱10 싹쓸이…하반기도 '조방원' 대세
한달 수익률 1~3위 조선 ETF…상품 라인업 확대


상반기 주도주였던 '조방원'(조선·방위산업·원전) 관련주 강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6일 한국경제신문에 따르면 최근 한 달(7월 4일~8월 5일)간 ETF 수익률 상위권을 조선·방산·원전 관련 상품이 휩쓸었다.

1~3위는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의 수혜를 본 조선 ETF가 차지했다. 'TIGER 조선TOP10'이 31.93%, 'SOL 조선TOP3플러스'가 30.7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KODEX 친환경조선해운액티브'는 25.92%로 3위, 'HANARO Fn조선해운'은 23.6%로 5위를 차지했다.

방산과 원전 ETF도 상위권이다. 'PLUS K방산'(24.73%)과 'SOL K방산'(23.49%)이 각각 4위, 6위였다. 미국 원자력산업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SOL 미국원자력SMR'은 22.25%로 8위를 기록했다.

증권가는 조방원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고 관련 ETF를 잇달아 출시하는 추세다. 미래에셋운용은 이달 'TIGER 코리아원자력'을 출시하고 한화자산운용도 방산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PLUS K방산소부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