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제지표 소화한 달러화..원달러 환율 1390원 근접

입력 2025-08-06 15:39
● 핵심 포인트

- 오늘 주간 장 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2원 오른 1389.5원에 거래 중이며, 위안화 약세와 국내 증시 외국인 수급 영향에 다시 1390원 부근까지 상승함.

- 어제 미국에서 발표된 서비스업 PMI에서 물가 상승 압력이 확인되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주춤해 달러도 하단이 지지된 채로 소폭 반등함.

- 개장 초반 1387원 수준에서 출발한 환율은 장중 꾸준히 상승했으며, 외국인들이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며 수급적으로 약세 압력을 소화함.

- 어제 발표된 미국 무역수지에서 중국에 대한 적자 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되자 위안화도 약세를 보였고, 오후 중에는 1390원을 돌파하며 한때 1392원 부근까지 상승폭을 키움.

- 하지만 수출 업체 내부 물량이 상단을 형성하며 현재는 1380원 후반에서 등락을 반복중임.

- 오늘 저녁에는 미국의 10년물 국채 입찰이 예정되어 있고, 부채 한도 협상 이후 채권시장 수급이 중요해진 만큼 금리에 따른 외환시장 움직임도 주의해야 함.

-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에 통보한 휴전 기한도 곧 다가오는 만큼 위험 회피 심리가 추가로 이어질 수 있음.

● 美경제지표 소화한 달러화..원달러 환율 1390원 근접

밤사이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로 인해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5.4원 오른 달러당 1,393.7원이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7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6.7로 전달의 55.3보다 개선됐다. ISM의 비제조업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국면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번 지표에서는 물가 상승 압력이 확인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다. 이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더해 전날 발표된 미국의 대중국 무역적자가 전월보다 12.6% 감소했다는 소식도 위안화 약세를 부추기며 원·달러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한 점도 원화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저녁에는 미국의 10년물 국채 입찰이 예정돼 있다. 최근 미국 의회에서 부채 한도 협상이 타결된 이후 채권시장 수급 상황이 주목되는 가운데, 입찰 결과에 따라 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오는 8일에는 미국의 7월 고용보고서 발표도 앞두고 있다.

※ 본 기사는 한국경제TV, 네이버클라우드, 팀벨 3사가 공동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생방송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 한 후 핵심만 간추려 작성됐습니다. 더 많은 콘텐츠는 투자정보 플랫폼 '와우퀵(WOWQUICK)'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