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초 코스피가 변동성 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 5일 방송된 한국경제TV
이날 공개된 수익률 1위는 이광무 대표로, 누적 수익률 11.04%를 기록하며 예선부터 결선까지 굳건한 선두를 유지했다. 그는 “8주 연속 지주사 종목을 포트에 담아왔다”며 “단발성 테마가 아닌, 구조적 기회로서의 대세 섹터로 지주사를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외국인의 수급 흐름을 지주사 상승의 핵심 배경으로 짚었다. “2분기 이후 외국인의 증시 순매수는 약 6조원으로, 1년 5개월 만에 최대치”라며 “이들 자금의 상당 부분이 지주사 바스켓 종목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SK스퀘어(402340) 등 대표 지주사가 외국인 매수 상위권에 포진돼 있으며 “단순한 종목이 아니라, 정책 수혜 가능성과 저평가 매력이 동시에 반영된 트렌드”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또한 정부의 증시 부양 정책 기조도 긍정적 흐름을 뒷받침한다고 봤다. 이 대표는 “상법 개정에 이어 세법 개편 논의까지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이 연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이는 결국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라는 정부의 궁극적 목표로 수렴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 대표는 정부의 증시 부양 의지도 중요한 배경으로 언급했다. 그는 “상법 개정에 이어 세법 개편 논의까지,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이 연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는 결국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라는 궁극적인 목표로 수렴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주사 종목의 밸류에이션 매력도 강조됐다. 이 대표는 “지주사들의 평균 PBR은 여전히 0.3~0.5배 수준으로 저평가 영역에 머물고 있다”며 “관련 법 개정과 기업지배구조 개선이 이어질 경우, 재평가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한 “주가만 보면 올랐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직 시작일 뿐”이라며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중심에 지주사가 있다는 점에서 단기 시세보다 장기 흐름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방송 말미 이 대표는 “이른바 ‘진주만 프로젝트’, 잃지 않는 매매의 핵심은 검증된 트렌드 안에서 확신을 갖는 것”이라며 “지금은 지주사의 가치를 다시 평가할 타이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