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AX는 SBI저축은행 'AX(인공지능 전환) 기반 IT시스템 통합유지보수 사업'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SK AX는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3년간 SBI저축은행 전사 IT 시스템 유지보수를 맡게 됐다. 이는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수행한 1기 사업에 이은 연속 수주다.
SK AX는 SK텔레콤이 개발한 생성형 AI 기반 'AI 회의록'을 SBI저축은행 업무 시스템에 반영했다.
이 솔루션은 고객사, 운영사, 협력사, 벤더 간 수시로 열리는 미팅 내용을 AI 회의록 형태로 자동 정리하고 공유할 수 있다.
시스템 장애 대응 영역에서도 SK AX가 축적해 온 생성형 AI 운용 기술을 활용해 SBI저축은행이 자체적인 AI 기반 장애 분석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자체 API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에이티웍스(aTworks)'를 적용해 유지보수 품질 신뢰도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 외에도 SK AX는 장애 발생 건수, 동일 장애 재발률, 품질 개선 항목 수, 비용 효율화 성과 등 다양한 정량 지표 기반 성과관리 체계를 운영에 접목함으로써 유지보수 품질을 데이터 기반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김남식 SK AX 금융사업본부장은 "SBI저축은행이 종합금융사 수준에 준하는 디지털 운영 역량을 갖추도록 돕고, AX 시대에 걸맞은 업무 방식과 변화 관리를 함께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