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은 보유 중인 자사주 61만3,400주 전량을 소각한다고 4일 밝혔다.
발행주식총수의 1.61% 규모다. 총액은 약 보통주 자기주식의 주당 평균취득단가 4만8,911원을 기준으로 약 300억원이다.
에이피알의 발행주식 총수는 현재 3,804만4,055주에서 3,743만655주로 감소한다. 소각 예정일은 7일이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지난해 공시한 '2024년~2026년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이다.
당시 에이피알은 3개년 동안 현금배당을 포함한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진행하기로 했다. 매년 연결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이다.
2024년 기준 에이피알의 주주환원율은 55.7% 수준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향후에도 꾸준한 성장과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노력으로 회사의 가치를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