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장 줄 어디가 짧은가"…실시간 알려준다

입력 2025-08-02 08:29
수정 2025-08-02 08:46
인천공항공사, '출국장별 예상 소요 시간 안내' 서비스


앞으로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할 때 보안 검색과 출국심사에 걸리는 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2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출국장에 진입해 보안 검색을 거쳐 출국심사를 하는 데까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을 분 단위로 제공하는 '출국장별 예상소요시간 안내 서비스'를 시범 도입했다.

공사는 공항 내 빅데이터 센서로 수집한 여객 이동 흐름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예상소요시간을 도출하고 출국장 상단 전광판을 통해 이용객들에게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제1터미널에 우선 적용된 뒤 제2터미널로 확대될 예정이다.

공사는 출국심사를 마친 이용객에게 탑승구까지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성인 평균 걸음 속도 기준)을 알려주는 '운항 정보 안내 모니터'(FIDS)도 도입했다.

공사는 서비스 도입으로 터미널 내 혼잡을 분산시키고 여객 편의를 향상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