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내 주식시장은 코스피가 하락 출발하며 3,200선이 무너진 혼조세로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테슬라향 파운드리 22조 8천억 원 규모의 수주 소식을 전하며 시장을 안정시켰으나, 세제 개편안 노이즈로 인해 투자 심리는 여전히 냉각된 상태다.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상반된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것인지 살펴봐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코스피는 0.58% 하락한 3,188선에서 시작했고, 코스닥은 0.04% 약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제약, 유통, 보험, 종이목재, 기계장비 등이 강세를 보였고, 운송창고, 증권, 제조, 건설, 금융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NHN이 정부 주도 GPU 사업 참여자 선정 소식에 21% 이상 상승했고, 풀무원은 중국 김밥 사업이 부각되며 13% 올랐다.
반면, TCC스틸, 코스모화학, OCI홀딩스, LG화학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만 상승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기아 등은 다른 시총 상위주들은 하락했다.
● 핵심 포인트
- 29일 개장. 세제 개편안 노이즈로 투자심리 냉각. 삼성전자의 테슬라향 파운드리 22조 8천억 원 규모 수주 소식이 시장 안정화에 기여
- 최근 삼성전자 롱, SK하이닉스 숏 현상 지속 여부 주목. 삼성전자 6% 이상 급등으로 타 종목은 상대적으로 약세
- 다수의 개별 기업 실적 발표 예정
- 코스피 0.58% 하락하여 3188선, 코스닥 0.04% 약보합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