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와 증시, 30년 만에 재연되는 ‘골디락스’ 트럼프의 승리 vs. 착시 현상, 어느 쪽인가?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이달 30일 트럼프 관세 영향이 확인될 미국의 2분기 성장률 속보치 발표를 앞두고 미국 경기와 주가 논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오늘은 IMF와 수정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가 발표되고 7월 FOMC 회의가 시작됩니다. 모두 우리 입장에서는 아주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는데요. 오늘은 이 문제를 긴급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오늘 미국 증시는 관세 협상보다 더 중요한 일정을 기다리는 장세를 보였는데요. 그 내용을 말씀해 주시지요.
- 美 증시, 2분기 성장률 발표 앞두고 경기논쟁
- 작년 3Q 3.1% → 4Q 2.4% → 올해 1Q ?0.5%
- NBER 경기판단기준, 美 경기침체 국면 진입
- 2분기 성장률 속보치, 2.5% 내외로 나올 듯
- 트럼프, 앞으로 로켓처럼 하늘도 뛰어오를 것
- 美 학계 중심 U자형·L자형·W자형으로 신중
- 오늘 발표될 IMF 수정 전망, 美 성장률 상향?
Q. 2분기 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미국 경기 논쟁이 중요한 것은 트럼프 관세 영향을 놓고 벌어졌던 관세 영향이 1차적으로 확인되기 때문이지 않습니까?
- 지난 2월 이후 트럼프 관세 영향 놓고 논쟁
- 학계와 예측기관, 스태그플레이션과 대공황 우려
- 트럼프 진영, 관세 영향 ‘일시적’ 현상에 그쳐
- 美 경제 상황, 지난 5월 고비로 개선되는 추세
- 각종 물가지표, 목표 2%대에서 벗어나지 않아
- 실업률, 완전고용 밴드 상단인 4.1∽4.2%
- 2분기 성장률 속보치, -0.5% → +2.5%로 상승
- 스태그플레이션과 대공황 우려 완화, 골디락스?
Q. 관세 영향이 일시적이라는 트럼프 진영의 평가가 옳을 수 있다는 착각을 더 들게하는 것이 미국 증시 움직임이지 않습니까?
- 올해 상반기,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 증대 기간
- WUI(World Uncertainty Index), 두 배 올라
- 불확실성 증대, 안전자산 선호 경향 높아져
- 하지만 지난 6개월 동안 정반대 현상 나타나
- 달러 가치(달러인덱스 기준), 10% 이상 급락해
- 美 국채가격(10년물 기준), 달러 가치보다 하락
- 세계주가지수, 안전자산 하락폭보다 높은 +13%
- 美 증시, S&P·나스닥 연일 사상 최고치 행진
Q. 트럼프 관세에 따른 영향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우리 투자자들이 성과를 좌우하는 중대한 문제이지 않았습니까?
- 상호관세 부과한 4월 이후 中 주식 추천 많아
- 관세 영향, butterfly effect보다 riffle effect
- 美 주가, 中 주가보다 회복 빠를 것으로 예상
- 4월 초 이후 美 주가 상승, 상해지수보다 빨라
- S&P지수 30% 급등, 상해지수 15% 증가의 2배 달해
- 한미 증시 ‘s-coupling’·한중 증시 ’m-coupling’
- Sell USA·ABUSA하지 말고 美 주식도 담아야
Q. 트럼프 관세에 따라 미국 경제를 가장 어렵게 본 사람들이 래리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와 같은 세계적인 학자였는데요. 왜 미국 경제와 증시는 좋은 흐름이 나타나는 것입니까?
- 트럼프 진영, 관세 부과 충격 금융완화로 흡수
- 재무부, 연준과 별도 스텔스 양적완화(QE) 추진
- 트럼프, 국채금리 안정 위해 정책금리인하 요구
- 전통적인 재정과 통화정책, 경기대책으로 한계
- 재정정책, 재정적자와 국가채무로 구축효과 발생
- 통화정책, 물가 안정을 놓고 트럼프와 파월 갈등
- 주가 상승에 따른 wealth effect, 관세 영향 흡수
Q. 과연 트럼프 진영이 좌화자찬할 만큼 미국 경제가 좋아질 것인가 여부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에 발표될 IMF 수정 전망이 주목되고 있지 않습니까?
- IMF, 매년 네 번에 걸쳐 세계 경제전망 발표
- 매년 4월·10월, 정기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
- 매년 1월·7월, 수정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
- 오늘 발표될 수정 전망, 실제 관세 영향 반영
- 5월 이후 美 경제와 증시 개선, 어떻게 평가?
- 글로벌 IB, ‘상저하고’ 속 올해 성장률 상향
- 가장 비관적인 JP모간, S&P지수 7200 조정
Q. 트럼프 관세 부과에 따른 영향이 적고 올해 성장률이 상향 조정된다면 가장 곤란한 곳이 Fed와 파월 의장이지 않습니까?
- 관세 따른 영향 놓고 트럼프와 파월 간 대결투
- 트럼프, 관세에 따른 영향 ‘일시적’이라고 주장
- 연준과 파월, 관세 따른 영향 가장 크게 봐
- 연준의 SEP, 스태그플레이션 발생 확률 높게 봐
- 3월 SEP, 성장률 2.1% → 1.7%·PCE 2.1% → 2.7%
- 6월 SEP, 성장률 1.7% → 1.4%·PCE 2.7% → 3.0%
- 올해 성장률 상향 조정할수록 연준과 파월 곤란
- 연준과 파월, 2021년 4월 이후 예측력 계속 문제
Q. 미국 시간으로 오늘부터 7월 FOMC 회의가 시작되는데요. 가장 관심이 되는 것은 트럼프의 금리인하 요구를 수용할 것인가이지 않습니까?
- 트럼프 방문 후 연준과 파월의 선택, 초미 관심
- 연준과 파월, 트럼프 관세 clarity 문제로 동결
- 상호관세 마무리, 트럼프 관세발 불확실성 해소?
- 양대 책무 지표 상으로는 금리인하 확률 적어
- 인플레 재발 조짐 속 고용시장 여전히 탄탄
- 역성장 탈피, 경기부양 차원서도 인하 필요 약화
- 시장에서는 동결, 금리인하는 9월 회의 이후로
- 트럼프, 관세 영향 높게 본 책임론 들고 나올 듯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