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중북부의 하천에서 배가 전복돼 25명이 숨졌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현지 구조 당국은 전날 나이저주 시로로 지역 구무 마을 근처 강에서 인근 시장으로 승객을 실어 나르던 배가 전복됐다고 밝혔다.
나이저주 재난관리청의 이브라힘 후사이니 대변인은 "구조·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며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도로 사정이 열악해 하천 운송이 잦은 나이지리아에서는 과적, 정비 불량, 안전 규정 미준수 등으로 선박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지난해 9월에도 서북부 잠파라주의 강에서 농민들을 태운 보트가 전복돼 최소 40명이 숨졌다.
(사진=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