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매달 100만원 무상의류" 형지, 패션연금제

입력 2025-07-28 12:58


패션그룹형지는 10년 간 옷을 연금 형태로 받을 수 있는 '패션 연금제'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년 간 매달 100만원 상당의 의류를 제공한다. 패션 제품을 연금 형태로 받는 행사는 업계 최초다.

이날부터 8월 6일까지 총 10일 간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 경품은 총 1억3,400만원 규모다.

1등 1명에게는 10년 간 매달 100만원어치 무상 의류를 제공한다. 1억2,000만원 상당이다.

2등 3명에게는 1회에 300만원 무상 의류, 3등 10명에게는 1회에 50만원 의류를 제공한다.

경품 추첨은 8월 8일에 진행한다.

형지의 대표 여성복 브랜드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 등이 참여한다.

이외에도 계열사인 형지글로벌의 까스텔바작, 형지에스콰이아의 에스콰이아도 동참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과 함께 마련됐다.

또 대리점 점주의 매출 향상에도 기여, 상생을 이루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형지 관계자는 "내수 경제 활성화에 동참하며 고객의 쇼핑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