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캐피탈 ‘KB차차차’에서 중고차 거래·대출까지 한 번에

입력 2025-07-25 18:04
수정 2025-07-25 18:05


KB캐피탈은 지난 23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비대면 중고차 거래·금융 통합 서비스'에 대해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승인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은 KB캐피탈이 지난 3월 28일 금융위원회 산하 핀테크지원 센터를 통해 신청한 이후, 약 4개월간의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해당 서비스는 중고차 거래와 금융상품 계약을 원스톱으로 연계하는 통합 서비스로 소비자의 편익을 높이고 중소 딜러에게는 판로 확보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KB캐피탈은 지난 2016년부터 중고차 유통 플랫폼 'KB차차차'를 운영해왔다. 이번 지정된 혁신금융서비스는 KB차차차 플랫폼을 통해 중고차 매물 정보 제공, 전자매매계약 체결, 금융상담 및 약정, 안전결제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통합 제공하는 일원화된 시스템이다.

특히 KB캐피탈은 금융상품 상담을 진행함과 동시에 KB캐피탈의 상품 외에도 여신금융협회의 리스·할부상품 비교 공시 사이트의 조회도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KB캐피탈은 본 서비스 확대를 위해 기존 플랫폼 체계를 고도화하고, 전자계약, 결제대행, 매물검증 등의 업무제휴도 체계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향후 서비스가 오픈되면 KB차차차 회원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KB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은 단순한 제도 승인 그 이상으로, 중고차 플랫폼과 금융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KB캐피탈의 역량과 KB차차차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지털 금융 생태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금융소비자의 선택권과 신뢰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