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왕숙 1,030가구 본청약…3기 신도시 공급 돌입 [뉴스+현장]

입력 2025-07-25 17:38
수정 2025-07-25 17:39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 지구 아파트 본청약이 다음 달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5일 남양주 왕숙 3기신도시 최초 분양에 따른 주택전시관을 열었다. 전시관은 오는 26일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국토교통부와 LH는 다음 달 4일부터 남양주 왕숙 A-1, A-2블록 1,030가구에 대한 청약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본청약은 지난 2021년 사전 청약한 사람들이 먼저 접수하고, 나머지 물량에 대해 특별·일반 청약 접수가 이뤄진다. 당시 사전 청약 물량은 977가구였다.

2월 고양 창릉, 5월 하남 교산과 부천 대장에 이어 올해 들어 네 번째 3기 신도시 본청약이다.

A-1 블록은 전용면적 59㎡ 629가구로 구성됐으며, A-2 블록은 46㎡ 57가구, 55㎡ 344가구다.

입주 예정 시기는 3년 뒤인 2028년 8월이다.

남양주왕숙 공공분양주택에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전매 제한이 있지만 실거주 의무는 없다.

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주택 공급 측면에서 보면 왕숙 지구의 첫 분양이라는 거하고 또 새 정부 들어와서 3기 신도시에서 하는 첫 분양 이러한 점에서 굉장히 좀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고 말했다.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은 "남양주 왕숙 지구는 이번 2개의 블록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만 총 3,060호가 공급될 예정"이라며 "왕숙 지구 청약을 고대하는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영상취재: 김재원

영상편집: 권슬기

CG: 김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