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불기둥'…美日 무역협상 '훈풍'

입력 2025-07-23 10:09
수정 2025-07-23 10:17
[와우퀵] 투자정보 플랫폼


23일 국내 양대 시장은 전강후약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부터 대주주 양도세 요건 재강화에 대한 투자 심리 냉각 분위기가 형성됐다. 그럼에도 외국인과 기관은 운수장비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를 보였다.

특히, 외국인은 1300억원 이상, 기관은 110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이날 미국과 일본의 무역협상이 타결되면서 양국은 상호관세를 15% 부과하기로 했다. 일본은 자국의 자동차, 트럭, 쌀 시장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본 토요타자동차 주가가 급등했고, 국내 자동차주도 동반 상승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5%씩 올랐다. 자동차 부품주들도 상승 탄력을 받았다. 다만, 일각에선 자동차 판매량과 관세 협상 진행 상황을 지켜보며 투자하라는 조언이 나온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알래스카 LNG와 관련해 일본과 합의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LNG 관련 종목인 강관 종목도 오름세를 보였다. 개별 종목 모멘텀을 가진 풀무원, 삼천당제약도 급등했다.

● 핵심 포인트

- 양대 시장이 전강후약으로 하락하며, 대주주 양도세 요건 재강화에 대한 투자 심리 냉각 분위기가 형성됨.

- 외국인과 기관은 운수장비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 중이며, 특히 외국인은 1300억 원 이상, 기관은 1100억 원 이상 순매수함.

- 미국과 일본의 무역협상 타결로 상호관세는 15%로 부과되며, 일본은 자동차, 트럭, 쌀 시장을 개방 예정임.

- 이로 인해 일본의 토요타자동차 주가가 급등했으며, 한국의 자동차 주들도 상승세를 보임.

- 미국과 일본간의 관세 협상 타결 소식에 힘입어 현대차와 기아차는 5%씩 일제히 급등하였으며, 자동차 부품주들도 상승 탄력을 받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