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한 아시아 최대 스마트시티 행사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5)'가 지난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WSCE Awards 시상식이 함께 열려, AI & DATA, 모빌리티, 건축·인프라, 안전·헬스케어, 에너지·환경 등 총 5개 부문에서 스마트시티 혁신 사례가 선정되었다. 그중 주식회사 로드맵(대표 조은비)은 '빌딩&인프라 부문' 수상 기업으로 선정되며 기술력과 실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로드맵은 AI 기반의 주차정보 분석 시스템과 LiDAR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주차 인프라 솔루션 기업으로, 자율주행차의 자율주차를 위한 도시 기반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로드맵은 플랫폼 중심의 서비스가 아닌, 실제 도시 내 주차장을 인프라 수준에서 구축·운영하며, 실시간 주차 데이터 수집, 자동 주차면 분석, 내 차 위치 확인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도시 내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이번 수상과 관련하여 조은비 대표는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핵심 인프라인 '주차' 영역에서 로드맵의 기술이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시 문제 해결형 솔루션을 기반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자율주행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로드맵은 현재 전국 대형 유통시설 및 지자체 대상의 스마트 주차 시스템 구축을 진행 중이며, 정부과제 및 민간 투자 유치를 통해 전국 확대와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WSCE 2025는 세계 30여 개국, 277개 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스마트시티 관련 최신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는 국제 행사로, 지속가능한 도시 구현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킹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