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션에 갇힌 노부부, 보건소 직원 덕에 '극적 구조'

입력 2025-07-23 09:34


경기 가평군에서 산사태로 도로가 끊겨 펜션에 고립됐던 80대 암 환자 부부가 사흘 만에 헬기로 구조됐다.

23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1분께 가평군 가평읍 승안리의 한 펜션에서 80대 부부가 소방 헬기를 통해 구조됐다.

이들은 지난 20일 가평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나 인근 도로가 유실되면서 고립됐다.

다음날인 21일 보건소 직원이 폐암 환자인 80대 남성의 건강 확인차 해당 펜션을 방문했다가 사고 사실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현장에 도착했지만 차량 진입이 어려워 다음날 헬기 구조를 요청한 끝에 이들을 구조했다.

부부는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