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리조트 브랜드 '더 시에나'가 콘텐츠 경쟁력을 앞세워 하이엔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부CC 인수를 비롯해 제주 프리모 호텔의 리뉴얼, 미식 공간 확대 전략까지, 브랜드 전반에 고급화 기조를 반영하며 고객 체류 경험을 새롭게 재편하고 있다.
숙박 부문에선 제주 프리모(구 토스카나 호텔)의 리뉴얼이 눈에 띈다. 더 시에나는 기존 토스카나 호텔을 인수해 ‘프리모(PRIMO)’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개관하고, 고급 감성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특히 ‘야외 미디어파사드’ 상설 공연을 도입하며 라이브 공연을 상시 체험할 수 있는 이색 호텔로 변모했다. 매일 밤 수영장에서 펼쳐지는 미디어아트 퍼포먼스는 가족 단위 고객은 물론 MZ세대의 체류 만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더 시에나는 제주 프리모에서 선보인 미식 콘셉트를 향후 중부CC와 세라지오GC 등 전 계열 리조트·골프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미 프리모에선 청와대 출신 셰프를 초청해 한식 라인업을 강화했고, 다양한 콘셉트의 키즈존 및 올데이 다이닝 공간을 새롭게 구성했다.
그룹 관계자는 “단순 숙박이나 라운드 제공을 넘어, 체류 내내 감각적인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이엔드 고객층을 겨냥한 차별화된 콘텐츠는 물론, 리조트형 복합문화공간으로의 진화를 통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