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메디슨이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이했다.
삼성메디슨은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 초음파 진단기기를 공급하며 매출의 90% 이상이 수출에서 발생하는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이다.
매출도 성장세다. 삼성메디슨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는 전년 동기 대비 14%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은 역대 최대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럽 등에서의 공공 입찰 수주, 미국 내 대형 병원 진입 확대가 상반기 성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삼성메디스는 40주년을 맞이해 '미래 성장을 위한 전방위적 투자'를 선언했다. 투자 내용은 ▲글로벌 영업력 강화 ▲AI 등 차세대 기술 확보 ▲포트폴리오 및 생산 역량 확대 등이다.
글로벌 영업력 강화를 위해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우수 인력을 영입해 직판 역량을 강화하고, 분과별 전문 영업 조직을 권역별로 세분화하는 등 현지 시장 대응력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호주, 캐나다, 멕시코 등 신규 대형 시장 발굴도 목표다.
'기술 초격차'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AI 역량 중심의 R&D 체계를 수립했다. 글로벌 유수 의료기관과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적극 추진중이다. 삼성전자 해외연구소 등 인프라 활용을 확대하고, 연구소와 관련해 'Innovation Lab'과 'Next Generation Tech Lab'을 신설, 차세대 초음파와 진단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분과별 포트폴리오 확장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서는 심장·간·자궁 등 분과별 주요 장기의 사이즈와 질병 지표를 실시간으로 자동 시각화·정량화하는 AI 기능을 갖춘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생산 설비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증축 중인 홍천 공장은 자동화 설비와 스마트 공정이 도입되며, 2026년까지 연간 생산량을 50%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2공장 증축이 완료되는 2030년까지는 현재 대비 두 배 이상 생산이 목표다, 품질 또한 고도화한다.
유규태 삼성메디슨 대표는 "삼성메디슨은 앞으로도 차세대 의료 기술을 개발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더 나은 진단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지난 40년간 쌓아온 글로벌 의료진과의 신뢰에 선제적인 투자를 더해 글로벌 진단기기 리딩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