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전광판에 나오자 '화들짝'…SNS '후끈'

입력 2025-07-18 16:13
수정 2025-07-18 17:09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의 미국 공연에서 한 커플의 수상한 행동이 포착돼 전 세계 누리꾼들의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공연 도중, 현장 카메라에 포착된 중년 남녀가 전광판에 비춰지는 순간 황급히 몸을 떼고 얼굴을 숨기는 장면이 고스란히 중계됐다.

리드보컬 크리스 마틴은 이를 보고 "둘이 바람을 피우고 있거나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것 같다"고 농담했고, 공연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이 장면은 SNS에서 확산했고, 틱톡에 올라온 영상은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일부 사용자들은 이 커플이 사용자들은 이 영상 속 커플이 미국 IT기업 아스트로노머의 최고경영자(CEO) 앤디 바이런과 이 기업의 최고인사책임자(CPO) 크리스틴 캐벗이라고 지목했다.

"저 행동에 불륜 말고 다른 해석이 있나"라는 댓글과 함께 의혹은 불붙었지만, CNN과 영국 텔레그래프 등 주요 외신은 두 사람의 관계가 확인된 바 없다고 보도했다. CNN은 "해당 커플의 신원을 본사에서 따로 검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