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어디에 쓸까…34%는 '이것' 답했다

입력 2025-07-17 18:00
수정 2025-07-17 18:07
축산물·한식집 선호 두드러져


오는 21일부터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주요 사용처로 농축수산물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는 조사결과가 17일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한 '여름철 주요 과일·과채류 소비행태 및 2025년 구매 의향 조사'에 따르면 소비쿠폰 사용처로 '농축수산물 구매'를 꼽은 비율이 34%로 최고였다. 이어 '생필품 구매'가 30.5%, '외식'이 26.2%로 뒤를 이었다.

의료 서비스 이용에 쿠폰을 쓰겠다는 응답은 3.5%에 불과했으며, 가전제품 구매와 교육비 지출은 각각 2%대를 기록했다.

농축수산물 구매 소비자 중 축산물을 선택한 비율이 46.2%로 농산물 45.1%보다 약간 높았다.

외식의 경우 한식집 방문을 선호하는 응답자가 50.5%로 가장 많았고, 한우구이 전문점(16.8%), 일식(12.6%), 양식(11.1%) 음식점이 그 뒤를 이었다.

응답자 54.5%는 소비쿠폰 수령 시 국산 과일·과채류 구매를 늘릴 것이라 답했다. 과일·과채류 구매 증가율은 대부분 20% 이하였다.

연구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으로 농축수산물 소비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미래 농축산물 소비 촉진 대책에 소비쿠폰 활용하는 방안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