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포인트
-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 해임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발언하며 시장 안정화를 추구함
- 파월 의장 해임설로 인해 채권 가격 급락 및 시장 지수 하락하였으나 트럼프 대통령 발언 이후 시장 진정세
- 미국은 관세를 쉽게 내려주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각국과의 무역 협상은 교착 상태
- 북미 지역은 USMCA를 통한 무관세 교류 회복 희망이 사라지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지역 관세율은 20% 안팎으로 결정되는 분위기
- 트럼프 대통령은 의약품 및 반도체 관세 부과를 예고하였으며 이는 한국 기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 트럼프 대통령, 파월 의장 해임설 일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해임설을 일축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파월 의장을 해임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밝혔다. 최근 미 언론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을 해임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며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실제 15일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 거래일 대비 0.06%포인트 상승한 1.75%까지 치솟았으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6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95%), 나스닥지수(-1.51%) 등 주요 지수도 일제히 하락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으로 시장은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다. 한편 미국은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관세 인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16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가장 큰 걸림돌은 관세 문제”라며 “미국은 기존 관세를 쉽게 내려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 역시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 EU는 미국산 농산물 수입 확대와 관세 인하를 요구하고 있지만 미국은 이를 거부하고 있다. 북미 지역에서는 무관세 교류를 위한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재개정 논의가 지지부진하다. 멕시코는 자동차 부품의 75%를 북미 지역에서 조달해야 한다는 USMCA 조항을 완화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미국은 이를 수용하지 않고 있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관세 전쟁이 격화되고 있다. 미국은 이달 초부터 태국·인도네시아·베트남 등 6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패널에 대한 관세율을 2배로 인상했으며 다른 품목에 대해서도 추가 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회원국들은 이에 맞서 보복 관세를 검토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의약품과 반도체에 대한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그는 15일 트위터를 통해 “의약품과 반도체에 대해 상당한 수준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이는 미국의 일자리를 보호하고 미국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와 반도체 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들은 미국이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면서 매출 감소 등의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또다시 관세 폭탄을 맞게 돼 울상을 짓고 있다.
※ 본 기사는 한국경제TV, 네이버클라우드, 팀벨 3사가 공동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생방송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 한 후 핵심만 간추려 작성됐습니다. 더 많은 콘텐츠는 투자정보 플랫폼 '와우퀵(WOWQUICK)'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