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포인트
- 반도체 장비 업체 ASML의 주가가 11% 이상 폭락함.
- 2분기 주문량이 55억 유로로 시장 예상을 뛰어넘었음에도 불구하고, CEO가 2026년 성장을 장담할 수 없다고 발언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됨.
- 월스트리트저널은 관세를 불확실성의 원인으로 지적했으며, ASML의 CFO는 관세가 중첩되어 장비 한 대당 원가가 얼마나 증가할지 계산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함.
- 미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인 램 리서치,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KLA의 주가도 하락함.
- 최상위 투자 은행 중 하나인 에버코어 ISI는 이번 주가 폭락이 과도한 반응이라고 주장하며, 세 가지 이유를 들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3유로로 제시함.
- 골드만삭스는 3분기 실적이 나쁘더라도 4분기에 회복하여 2025년 연간 전체 실적은 시장의 예상치와 일치할 것이라고 분석하며, TSMC, 인텔 등의 신규 수주와 하이 NA EUV 장비의 출하를 강조함.
- 도이치뱅크는 강세론을, UBS와 제프리스는 신중론을 제시함.
● 반도체 장비 업체 ASML 주가 11% 폭락, 그 원인은?
반도체 장비 시장의 슈퍼 을이라 불리는 ASML의 주가가 장중에 11% 넘게 폭락했다. 두 자릿수 월가에서도 이 하락을 보고 놀란 모양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사태를 실적은 좋았지만 전망이 모든 걸 망쳤다고 요약했고 배런스에서는 단순한 실적 쇼크가 아닌 성장 스토리가 깨진 사건이라고 규정해 줬다. 사실 2분기 주문량은 55억 유로 시장이 예상을 뛰어넘는 엄청난 숫자였다. AI 칩을 만들려는 회사들이 줄을 섰다는 뜻인데 그런데 주식 시장은 과거의 영광에 눈길조차 주지 않은 모양이다. 투자자들의 눈과 귀는 오직 CEO 입에서 한 마디가 꽂혔는데 2026년 성장 장담은 못한다 과거 투자자들에게 2026년에 성장의 해가 될 것이라고 했던 약속을 사실상 철회한 것이다. 약속을 믿고 투자했던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뒤통수를 한 대 맞은 듯한 충격을 줬다고 한다.
※ 본 기사는 한국경제TV, 네이버클라우드, 팀벨 3사가 공동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생방송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 한 후 핵심만 간추려 작성됐습니다. 더 많은 콘텐츠는 투자정보 플랫폼 '와우퀵(WOWQUICK)'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