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 동광초등학교와 영오초등학교 영현분교가 내년 3월부터 각각 거류초와 영오초로 통폐합된다.
경남도교육청과 고성교육지원청은 동광초와 영현분교에 내년 신입생이 없어 통폐합한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동광초와 영현분교 학생 수는 각각 11명과 5명이다.
지난 7일부터 사흘간 폐교되는 학교 2곳과 통합학교 2곳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통폐합 설문에서도 학교별로 93.8∼100%의 높은 찬성률이 나왔다.
내달까지 통폐합 행정예고를 거쳐 연말께 경남도립학교 설치 조례를 개정하면 통폐합이 확정된다.
이들 학교 외에 2026년부터 2027년까지 도내 학교 8곳이 폐교돼 인근 학교로 통폐합(6곳)되거나 폐교 후 신설 학교(2곳)로 문을 연다.
폐교 후 통폐합되는 학교는 창원 봉림중·북면초 승산분교장, 김해 대중초·김해여중, 산청 신등중·신등고다.
이들 학교는 각각 창원 봉곡중, 북면초, 김해 대동초, 김해중, 산청 단성중·단성고로 통폐합되고, 진해중과 진해여중은 폐교된 뒤 내년 3월 신설 진해중으로 개교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