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서 새벽 대규모 정전...승강기 갇힘 '속출'

입력 2025-07-16 08:32


16일 새벽 서울시 강남구 수서동, 일원동의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서울 강남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8분부터 이 일대 신동아아파트(8개동 1천162세대)와 목련타운아파트(8개동 650세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정전 관련 10건의 신고가 접수됐고, 소방 차량 31대와 인원 114명이 출동했다. 승강기 갇힘 신고도 다수 있었다. 이번 정전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동아아파트는 오전 4시 6분께, 목련타운아파트는 6시 40분께 복구 완료됐다.

당국은 정전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