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중국 소비 기대감, 다음 주 시장 공략 포인트는? [진짜 주식 3부]

입력 2025-07-15 10:53
수정 2025-07-15 10:53
권태민 대표 “실적·정치 모멘텀 겹친 화장품”
김용덕 대표 “中 소비 회복 지속, 미용기기 유망”
7월 중순 증시는 실적 시즌과 중국발 기대감이 맞물리며 섹터 간 온도차가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한한령 해제’ 가능성과 함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한국 방문 기대감이 불거지면서, 관련 소비주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하는 모습이다.

7월 14일(월) 방송된 한국경제TV


권태민 대표는 이날 “실적이 뒷받침되는 화장품주는 지금이 타이밍”이라며 화장품 섹터를 선정했다. 그는 “시진핑 주석의 방한 기대감과 함께 한한령 해제 가능성이 부각되며 토니모리, 한국화장품 등 화장품주가 강세를 보였다”며 “여기에 더해 에이피알, 달바글로벌 등은 실적까지 겸비한 종목”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에이피알(278470)은 아마존 행사에서 미국 내 판매 1위를 기록한 이력이 있고, ▲달바글로벌(483650) 역시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실적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권 대표는 “단순히 테마에 기대기보다는, 향후 실적 성장이 가능한 종목에 올라타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지금도 늦지 않았으며, 대장주 중심 매매가 가장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김용덕 대표는 같은 중국 소비 관련주 중에서도 미용기기 섹터를 주목했다. 그는 “화장품이나 호텔, 카지노 등 다른 소비주는 일시적 재료로 변동성이 크지만, 미용기기 대표 종목들은 몇 년째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주로는 ▲파마리서치(214450)를 제시했다. 김 대표는 “파마리서치는 2월부터 꾸준히 상승 흐름을 보여왔으며, 최근 분할 이슈 철회 이후 더욱 탄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실적 기반의 우상향 종목이야말로 하반기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핵심 종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단기 재료에 반응하는 종목보다, 미리 선점해온 기업들이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며 “제2의 파마리서치가 될 종목을 미리 확보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밝혔다.



두 대표 모두 중국 소비 관련주의 지속적인 흐름을 점쳤고, 특히 실적과 수급이 뒷받침되는 종목 중심의 전략을 강조했다. 권태민 대표는 “광고비 효율성과 브랜드 인지도 측면에서도 선두주자의 강점은 명확하다”며, 가는 종목에 과감히 올라타는 것이 시장 대응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의 계좌 수익률 1위는 권태민 대표가 차지했다. 권 대표는 3.27%의 계좌 수익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