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간편투자 서비스 ‘핀트(fint)’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대표 송인성)는 핀트의 개별 우량주식 전략 누적 운용금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국내 증시는 정부의 상법 개정, 주가조작 근절 대책, 자사주 소각 유도 등 시장 활성화 정책 발표에 힘입어 구조적 개선 기대가 커지고 있다. 코스피는 3년 10개월 만에 3200선을 회복했고, 국내 증시 시가총액은 사상 처음으로 3000조 원을 넘어섰다. 글로벌 시장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S&P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6280포인트, 2만630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러한 시장 흐름에 발맞춰 핀트의 AI 주식 전략 역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한국 주식 전략’ 출시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한국 및 미국 주식을 포함한 누적 운용금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 특히 최근 한국 주식 전략에는 약 200억 원의 자금이 유입되며 코스피 강세와 함께 수익률을 견인했다.
이번 운용금액에는 ▲한국 주식 ▲미국 주식 ▲미국 배당주 ▲테마 투자 ▲일반계좌 자문 전략 등 개별 주식 중심의 일임·자문 서비스 실적만 포함됐으며, 글로벌 ETF나 채권 중심 자산배분 전략은 제외됐다.
핵심 경쟁력은 자체 개발한 AI 투자 엔진 ‘ISAAC(아이작)’이다. ISAAC은 방대한 시장 데이터와 개별 종목 정보를 분석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리밸런싱하는 알고리즘 기반 전략을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
핀트의 주식 전략은 ▲시장 국면에 따른 리밸런싱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된 종목 선별 ▲고객 성향에 따른 맞춤형 설계 등을 특징으로 하며, 높은 고객 만족도와 재투자율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식 투자에 익숙하지 않은 개인 투자자들도 일정 기간 안정적인 수익을 경험하며 신뢰를 형성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세부 전략별로는, AI가 개별 종목을 정밀 분석해 우량 종목 중심의 중장기 투자를 지향하는 ‘한국/미국 주식 전략’, 인기 테마 및 종목 데이터를 실시간 반영하는 ‘테마 투자’, 고액 자산가 중심의 프리미엄 자문 서비스를 일반 투자자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한 ‘일반계좌 자문 전략’ 등이 있다.
디셈버앤컴퍼니는 세제 혜택이 있는 장기투자형 상품도 강화하고 있다. 중개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와 개인형 퇴직연금(IRP) 자문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NH농협은행 등과 함께 퇴직연금 IRP 일임 서비스도 출시했다. 이달 말에는 KB국민은행을 비롯해 IBK기업은행 등 국내 주요 은행과의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디셈버앤컴퍼니 송인성 대표는 “바쁜 일상 속에서 직접 투자가 어려운 개인 투자자들도 AI 기술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자산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며 “개별주식전략 출시가 오래되지 않은 기간 안에 고객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주식전략 누적 운용금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는 것은 핀트의 AI기반 맞춤형 투자 전략이 고객들의 투자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가장 확실한 방증”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의 편에서 장기 성장성 있는 자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고객자산의 선량한 관리자이자 책임 있는 투자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