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사상 첫 12만3천달러 돌파후 소폭 하락하고 있다.
미 의회의 '크립토 위크'(crypto week)를 앞두고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간 후 일종의 숨고르기 양상으로 보여진다.
현지시간 14일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3분(서부 오전 10시 43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11만9천934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사상 처음 12만 달러선을 돌파한 데 이어 이날 오전에는 12만3천200달러대까지 치솟았다. 현재는 12만 달러선에서 등락 중이다.
비트코인은 미 의회의 '크립토 위크'를 앞둔 지난주 후반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연일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일주일간 10% 이상 상승했다.
미 연방 하원은 이번 주를 '크립토 위크'로 지정하고 이른바 가상화폐 3법을 다룰 예정인데, 이들 법안이 통과되면 트럼프 행정부의 친(親)가상화폐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91% 오른 3천6달러를 기록중인데, 이날 한 때 4.91% 상승한 2.94달러를 나타냈다. 엑스알피(리플)는 4.91% 상승한 2.94달러를 나타냈다. 엑스알피는 3달러를 넘어섰다가 일부 상승 폭을 반납한 상태다.
솔라나와 도지코인도 각각 1.71%와 0.04% 오른 163달러와 0.20달러에 거래됐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