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핏, 공모가 1만4천원 확정…경쟁률 1087.6대 1

입력 2025-07-14 16:48
희망공모범위 상단
15~16일 일반청약


뇌 질환 진단·치료 인공지능(AI) 기업 뉴로핏은 공모가를 1만4,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희망공모범위(1만1,400원~1만4,000원)의 상단이다.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총 2,444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087.6대 1을 기록했다.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100%가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빈준길 뉴로핏 공동대표이사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뇌질환의 진단부터 치료영역까지 전 주기에 걸친 뉴로핏의 AI 의료 솔루션과 향후 성장성에 대해 높게 평가해주신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가 지난해 말부터 국내에서도 본격 처방됨에 따라 뇌영상 분석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시장의 확장성과 함께 의료현장에서 당사의 솔루션 도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그밖에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있어서 뇌영상 분석 기술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만큼 글로벌 빅파마와의 공동 연구도 속도를 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뉴로핏은 오는 15~16일 이틀간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25일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