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대한민국은 시니어 복지 문제가 주요 관심사다.
절대적인 예산 한계로 국가가 전부 책임을 질 수 없어, 민간 영역을 통한 시니어 돌봄 산업으로 이를 보완하고 있다.
시니어 토탈 케어 플랫폼인 케어닥 박재병 대표는 14일 한국경제TV 박정윤의 파워인터뷰에 출연해 "굉장히 빨라지고 있는 노인 인구에 맞춰 예산 지원을 계속하면 결국엔 재정 적자나 세금 인상이라고 하는 결론밖에 나지 않는다"며 "어떻게 세금을 쓰지 않고 노인 돌봄 문제를 해결할 거냐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세금을 쓰지 않고 시니어 돌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니어 타운 형태의 시니어 하우징 산업에 각 지자체나 중앙정부가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케어닥은 2018년 설립 이후 시니어 검진 간병인 등 매칭 서비스 영역을 구축한 뒤 최근 시니어 하우징 영역으로 확장 중이다.
박재병 대표는 "현재 시니어 돌봄 산업은 대기업과 중견기업 스타트업 등으로 양분화 되고 있다"면서 "이는 돌봄이나 간병의 영역은 사건 사고나 사회적 이슈에 따른 잡음이 많아 대기업의 진출이 까다롭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케어닥은 대기업들이 제공하는 영역과는 좀 다른 돌봄과 간병의 영역에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고, 지난 2023년 케어홈과 너싱홈 브랜드 출시를 통해 시니어 하우징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돌봄 시스템의 확산성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최근 미국에서 산후조리원이라는 형태의 한국의 육아 돌봄이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시니어 돌봄 산업에도 K-돌봄 시스템을 접목해 글로벌 시장을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와 함께 돌봄 인력 수급을 위해 AI 관제 시스템이나 AI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돌봄의 공백을 채우는 부분도 더욱 확장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앞으로 시니어 돌봄 산업에 대한 민간 부분의 확대 영역과 전반적인 시니어 K-돌봄 시스템의 미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늘 오후 6시반 한국경제TV 박정윤의 파워인터뷰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