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 김정은 예방…"친근한 벗" 부르며 포옹

입력 2025-07-12 19:31


북한을 방문 중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예방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텔레그램을 통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김정은 위원장의 환영을 받았다"고 전하며, 김 위원장이 웃으며 두 손으로 라브로프 장관의 오른손을 잡고 있는 사진도 공개했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 김 위원장은 라브로프 장관을 "친근한 벗"이라 부르며 포옹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라브로프 장관이 김 위원장에게 푸틴 대통령이 모든 협정에 대한 책무를 확인했고, 가까운 미래에 접촉하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원산, 7월 12일'이라고 표시해 이 만남이 강원도 원산에서 이뤄졌음을 알렸다. 김 위원장이 라브로프 장관과 만나기 위해 원산을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최선희 북한 외무상의 초청으로 방북한 라브로프 장관은 전날 전용기로 원산 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원산에서 최 외무상과 '2차 전략대화' 회담을 한 그는 13일까지 방북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