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로 사명을 공식 변경한다.
지난 2016년 서울주택도시공사로 사명을 바꾼 지 9년 만에 사명을 바꾸는 것이다.
SH는 11일 강남구 본사 대강당에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출범식 및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SH는 현재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와 용산국제업무지구, 미리내집 등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주요 개발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기관의 개발 전문성과 노하우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사명 변경과 함께 새로운 미션과 비전도 선포했다. '시민 복리 증진과 주거 생활 안정에 이바지하고 지역 경제 발전 및 지역 개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미션과 '시민이 행복한 매력도시 서울을 만드는 도시 전문 공기업'이라는 비전을 각각 내걸었다.
SH는 이번 비전을 통해 서울의 균형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핵심 공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한편 기존의 커뮤니케이션 브랜드인 'SH'는 유지하기로 했다.
황상하 SH 사장은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서울시의 유일한 개발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을 더욱 명확히 하고, 시민 주거 안정과 서울의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영상취재: 양진성
양상편집: 권슬기
CG: 김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