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오는 11일부터 ‘LG 디오스 AI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의 2025년 캠페인을 시작한다. ‘설거지를 끊자, 디오스 식기세척기를 쓰자’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캠페인은 TV, OTT, 디지털, 옥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방위로 전개된다.
이번 캠페인이 특별한 점은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을 분석해서 제작한 맞춤형 콘텐츠다. '육아’, ‘신혼부부’, ‘시니어’ 등 주요 소비자층이 일상 속에서 공감할 수 있도록 상황별 메시지를 전달했다.
LG전자는 올 상반기 두 달간 30~59세 성인 남녀 2만1,000명을 대상으로 설거지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5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의 70%는 “아기가 깰까 봐 설거지를 미룬 적 있다”고 답했고, 73.9%는 “설거지 때문에 육퇴(육아 퇴근)가 늦어진 적 있다”고 응답했다. 직장인 10명 중 7명은 퇴근 후 설거지를 ‘일의 연장’처럼 느낀다고 밝혔다.
식기세척기에 대한 오해도 여전했다. 응답자의 68.7%는 식기세척기가 손설거지보다 물을 덜 쓴다는 사실을 몰랐고, 특히 미사용자의 81.5%가 이를 인지하지 못했다. 반면 식기세척기 사용자 중 95%는 “구매하길 잘했다”고 답했고, 81.8%는 “나보다 배우자가 더 만족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식기세척기의 물 절약 효과와 위생 기능을 강조했다. 손설거지 대비 물 사용량이 10분의 1 수준이라는 연구 결과와 함께, 100℃ 트루스팀으로 유해세균 28종을 99.999% 제거하는 기능을 소개했다. 국내 식기세척기 중 유일하게 연수장치도 탑재돼 세척시 남을 수 있는 물 얼룩을 줄여준다. 최근에는 오염도를 감지하고 세척 코스를 자동 설정해주는 AI 자동코스도 추가됐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은 “이번 캠페인은 고객들의 솔직한 이야기와 실 사용경험을 통해 가사노동 중 설거지가 얼마나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시키는지 되짚어봄과 동시에, 식기세척기가 선사하는 편리한 일상을 보다 널리 전파하고자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캠페인 시기에 맞춰 온·오프라인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다음달 31일까지 캠페인 영상이나 옥외 광고에 포함된 QR코드를 통해 LGE닷컴에 접속하면 구매 혜택이 제공되며, 전국 LG전자 베스트샵 매장에서도 특별 판촉 행사가 열린다.
한편, LG전자의 지난해 식기세척기 캠페인은 세계 3대 PR 어워드 중 하나인 ‘머큐리 어워즈(Mercury Awards)'에서 소셜미디어 캠페인 부문 은상과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캠페인 부문 명예상을 동시에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