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술주 주도 강세 마감…엔비디아, 시총 4조달러 첫 돌파

입력 2025-07-10 05:13
수정 2025-07-10 13:49
S&P500·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 경신


뉴욕증시가 일제히 강세 마감했다.

엔비디아가 장 중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돌파하는 등 기술주 주도로 시장이 강세 흐름을 보였다.

현지시간 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7.54포인트(0.49%) 상승한 44,458.3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7.74포인트(0.61%) 오른 6,263.26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92.87포인트(0.94%) 상승한 20,611.34에 거래를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장 중 사상 최초로 시가총액 4조달러를 돌파했다.

엔비디아는 장 초반 주가가 164.42달러까지 뛰면서 사상 처음으로 시총 4조달러를 돌파한 후, 장 후반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마감가 시총은 3.97조달러를 기록했다.

이런 분위기는 기술주 전반으로 확산하면서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총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들도 모두 강세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메타, 알파벳이 각각 1%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