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7월 '산업안전보건의 달'을 맞아, 일터에서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강조하는 다양한 행사를 전국적으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스마트 안전보건 박람회, 38개 안전보건 세미나와 13개 우수사례 발표대회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 스마트 산업안전기술 관련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기존 '국제안전보건전시회'를 '스마트안전보건박람회'로 개편했다.
전시회엔 지난해보다 50여개 늘어난 300개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최신 안전보건 제품·기술을 선보인다.
또 '스마트 안전존'을 운영하여 현장의 최신 안전기술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산업안전보건 정책방향과 개선과제 발굴을 위한 38건의 안전보건 세미나, 스마트 안전보건기술, 대중소 상생협력, 직업건강 등을 주제로 총 13건의 우수사례 발표대회도 진행된다.
이어 7월 둘째 주부터는 전국의 산업현장에서 '대·중소기업 안전문화 공유', '산재 취약계층 안전의식 강화', '온열질환 및 장마철 재해예방'을 주제로 다채로운 지역단위 행사들이 이어진다.
김현중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산업안전보건의 달 행사는 사업주, 노동자, 일반 국민이 안전을 보고 , 듣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안전보건분야 국내 최대 규모 행사"라며 "올해는 스마트안전보건을 중심으로 일터와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