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마케팅 기업 ‘쇼엠’, 보험 대리점 영역 확장 나서

입력 2025-07-09 10:44
수정 2025-07-10 09:06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쇼엠(ShowM)이 보험 대리점 영역으로 본격적인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퍼포먼스 기반의 광고 역량을 중심으로 성장해온 쇼엠은 그간 보험 마케팅을 통한 고객 유치와 성과 창출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직접 보험 대리점 운영까지 아우르며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쇼엠은 최근 복수의 보험대리점 설립 및 운영에 참여하며, 내부 DB 기반의 세분화된 마케팅 전략과 체계적인 조직 운영 모델을 통해 새로운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보험 업계 내에서 가장 핵심 자산으로 평가받는 ‘데이터’와 ‘성과 중심 운영 시스템’을 강점으로 내세워 기존 보험 대리점들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번 사업 확장을 계기로 쇼엠은 각 보험 대리점별로 특화된 역량을 갖춘 인재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상품기획, 고객상담, 조직운영뿐 아니라 영업 분야에서도 적극적인 영입이 진행 중이다. 특히 원수사(보험사) 출신의 실무형 영업 인재들을 다수 영입하며, 실질적인 영업 현장의 노하우와 시스템을 접목시키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기존 보험업계 출신 인재뿐만 아니라 마케팅, CRM, 디지털 기획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도 함께할 수 있도록 채용의 문을 폭넓게 열어두고 있으며, 빠르게 성장하는 보험 사업부문에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

쇼엠 관계자는 “보험업계는 여전히 혁신과 변화의 여지가 큰 시장”이라며 “우리는 기술, 데이터, 마케팅, 그리고 운영 역량을 접목시켜 고객 중심의 효율적인 보험 유통 생태계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실력 있는 인재가 함께 한다면 쇼엠의 보험 대리점 사업은 단순한 유통 채널을 넘어, 보험 산업 내에서 의미 있는 변화의 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쇼엠은 보험 외에도 중고 명품 유통, 콘텐츠 플랫폼, AI 기반 마케팅 자동화 등 다양한 영역으로의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업계 내에서 ‘마케팅 기반 비즈니스 인큐베이터’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