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보험금 지급 속도를 기록했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하반기 기준 보험금 신속 지급 평균 기간이 0.24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보험금 청구부터 지급까지 약 2시간 이내 처리된다는 의미다. 생명보험 업계 평균인 0.67일, 손해보험 평균 0.69일과 비교하면 약 3배 빠른 속도다.
또한 보험금 청구 건수 대비 부지급 건수를 나타내는 부지급률도 1% 미만으로, 주요 생보사 중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같은 성과는 교보생명이 보험금 지급 전 과정에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반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한 결과다.
교보생명은 ▲AI 기반 자동심사 모델 ▲청구서류 광학문자인식(OCR) 고도화 ▲심사 완료 후 즉시 송금 시스템 등을 통해 지급 시간을 단축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보험금 지급은 고객과의 신뢰를 보여주는 가장 본질적인 접점"이라며 "앞으로도 AI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