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정책 우려에도 원화 강세..환율 1368원 마감

입력 2025-07-08 15:40
● 핵심 포인트

- 오늘 환율은 1373원에 상승 출발했으나 오름폭을 차츰 줄여가며 1368원에 마감함.

-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산 제품 25% 관세 부과 서한 공개로 무역 정책 우려 확산되었으나 선반영 되었다고 평가되며 하락폭 확대됨.

-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수 흐름을 보이며 원화 강세 나타남.

- 수출업체의 달러 고점 매도에 대한 경계감 및 월말 수출업체 물량 증가 기대감도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침.

● 무역정책 우려에도 원화 강세..환율 1368원 마감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5원 내린 달러당 1,368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6.3원 오른 1,373원에 개장했지만 장중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오전 중 발표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추가 관세 부과 경고 소식에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 전환했습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수세를 보인 점도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코스피는 이날 1.5% 넘게 상승했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천50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한편, 통상 월말에 많이 출회되는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 물량이 지난달에 비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수출업체들이 최근 환율 수준에 부담을 느끼고 있었는데, 밤사이 환율이 1,370원대로 올라서면서 매물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 본 기사는 한국경제TV, 네이버클라우드, 팀벨 3사가 공동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생방송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 한 후 핵심만 간추려 작성됐습니다. 더 많은 콘텐츠는 투자정보 플랫폼 '와우퀵(WOWQUICK)'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