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 글로벌 선순위 외화채권 5억달러 발행

입력 2025-07-08 15:39


신한금융지주가 지난 7일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5억달러(한화 약 6,839억원) 규모의 글로벌 선순위 외화채권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

이번 선순위 외화채권은 5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으로,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금리에 0.63%p(스프레드)를 가산한 연 4.597%로 확정됐다.

신한금융지주는 "채권 발행을 위해 아시아와 유럽의 주요 투자기관들을 직접 찾아가 투자설명회를 진행했다"며 "총 130여곳에서 투자의향을 밝혔고, 그 규모만 모집금액의 6배에 달하는 약 30억달러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민간금융회사가 발행한 동일 만기 한국물 채권 중에서는 최저 스프레드를 적용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기존에 발행됐던 외화채권을 차환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발행에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아그리콜, 비엔피파리바증권, HSBC증권, 미즈호증권, 스탠다드차타드가 공동 주간사로, 신한투자증권이 보조주간사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