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포인트
- 아시아 주요국 증시 상승. 어제와는 대비되는 모습이며,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 시점을 8월 1일로 유예하면서 추가 협상 여지에 주목함.
- 일본 증시에서는 토요타와 혼다 주가가 떨어지며 우려를 키움. 그러나 관세 발효 시점 연기와 엔화 약세로 수출주가 호재를 얻으며 상승 전환. 특히 반도체를 중심으로 반등세가 뚜렷함.
- 상해종합 지수는 정책 수혜주들이 상승을 주도했으며, 이달 안에 이구환신 보조금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어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강도가 강화될 것이란 기대가 커짐. 내일은 중국에서 물가지표가 발표되며 전달에 이어 6월에도 하락이 전망됨.
- 홍콩 항셍 지수는 미국의 관세 협상에 대한 과도한 경계감이 완화되면서 상승 출발 후 오름폭을 확대. 특히 폭스콘은 2분기 순이익 증가 전망으로 강세를 보임.
● 미 관세유예에 아시아 주요국 증시 상승...일본, 반도체 중심 반등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예고했던 관세 부과 시점이 또 한 번 유예되면서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상승했다. 전날 일제히 하락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밤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14개국에 상호관세를 통보하는 서한을 보냈지만 관세 부과 시점을 오는 8월 1일로 다시 한 번 유예한다고 밝혔다. 이에 시장은 추가 협상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가장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인 것은 일본 증시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각국에 보낸 관세 서한을 직접 촬영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는데 한국과 일본 모두 똑같은 내용이었다. 최근 미국이 관세 협상에서 한국과 일본을 동일하게 취급하고 있다는 점이 다시 한 번 확인된 셈이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일본 기업들의 주가는 즉각 반응했다. 토요타와 혼다의 주가는 각각 4% 안팎으로 떨어졌다. 이날 일본 정규장은 하락 출발했지만 이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관세 발효시점이 연기된 데다 달러 강세에 따른 엔화 약세가 수출주에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특히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기술주의 반등세가 뚜렷했다.
중국 증시도 상승세를 탔다. 정책 수혜주들이 상승을 주도했는데 특히 신재생에너지와 2차전지 등 최근 과열 양상을 보였던 섹터에서 상승폭이 컸다. 이달 안에 이구환신 보조금이 추가로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강도가 더 강화될 것이란 기대가 커졌다.
※ 본 기사는 한국경제TV, 네이버클라우드, 팀벨 3사가 공동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생방송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 한 후 핵심만 간추려 작성됐습니다. 더 많은 콘텐츠는 투자정보 플랫폼 '와우퀵(WOWQUICK)'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