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금) 방송된 한국경제TV '진짜 주식 2부'에 엠디컨설팅 최수창 대표(와우넷 전문가)가 출연해 조선, 방산, 전력 섹터를 중심으로 눌림 이후 반등을 노릴 수 있는 매매 전략을 제시했다.
최 대표는 "지금은 고점 대비 눌림이 오는 구간으로 하프 눌림 이후엔 반드시 리바운딩이 나온다"며 "공포의 시기가 아니라 기회의 순간"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조선주는 외봉 눌림 구간에 진입했으며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은 이미 하프 눌림선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한화오션은 눌림이 깊어진 상태지만 지금부터는 분할매수 타이밍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하프 눌림 기준 3단 분할 매수를 예시로 제시했다. 그는 "1000만 원 기준이라면 첫 구간에서 200만 원, 이후 100만 원씩 매수해 평균단가를 낮추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방산 섹터에 대해서는 "실적도, 업황도 꺾인 것이 전혀 없다"며 "5만 원대 초반까지 눌린 한화시스템 등은 되돌림 구간 진입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업황이 꺾인 게 아니라면 눌림은 언제나 기회"라고 거듭 강조했다.
최 대표는 전력 인프라 섹터에 대해서도 "현재 하프 눌림선에 도달하지는 않았지만 이전 고점을 돌파할 가능성이 열려 있는 만큼 조선·방산보다 더 강한 반등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주도주의 손바뀜도 언급됐다. 그는 "삼성전자가 신고가를 돌파한 상황에서 여전히 진짜 주도주는 살아 있다"며 "현대제철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며 동조 중"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7월 임시 국회에서 논의될 '더 센 상법'과 관련해 "자사주 소각, 집중투표제 등 주주가치 이슈가 다시 부각될 수 있다"며 "정책 수혜주에 대한 선반영 움직임도 병행 체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