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지표 호조에도 미 하원 감세안 통과로 달러 약세

입력 2025-07-04 15:39
● 핵심 포인트

- 2025년 7월 4일 주간 장 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7원 오른 1362원에 거래 중이며, 1359원과 1367원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함.

- 지난 밤사이 미국에서 발표된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면서 달러화가 반등하였고, 이에 따라 달러 환율도 1362원 수준에서 개장함.

- 오전 중에는 달러화에 대한 수입 업체 결제 수요와 해외 투자 수요가 유입되면서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음.

- 그러나 오후 들어 달러화가 아시아 장에서 빠르게 약세를 보임.

- 이는 미국 하원에서 감세안이 통과되었다는 소식에 재정 우려가 불거지며 달러화 매도가 이어진 것으로 추정됨.

- 현재 장 막판 환율은 1360원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펀더멘탈에 따른 달러 강세와 재정 우려에 따른 달러 약세에 모두 주의해야 함.

● 고용지표 호조에도 미 하원 감세안 통과로 달러 약세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7원 오른 달러당 1,362.0원에 개장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하지만 이날 오후 들어 달러화는 아시아 장에서 빠르게 약세로 돌아섰다. 미국 하원에서 감세안이 통과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재정 우려가 불거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번 감세안 통과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과 인플레이션 심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주당이 경기 부양을 위해 꺼내든 카드다. 하지만 이로 인해 재정 적자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면서 달러 매도세가 강화됐다. 이번 주에는 미국 독립기념일로 인해 금융시장이 휴장한다. 따라서 당분간 환율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남아있는 만큼 달러 강세와 달러 약세 요인에 모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 본 기사는 한국경제TV, 네이버클라우드, 팀벨 3사가 공동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생방송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 한 후 핵심만 간추려 작성됐습니다. 더 많은 콘텐츠는 투자정보 플랫폼 '와우퀵(WOWQUICK)'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