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태어나고 초등학교 졸업 때까지 살던 경북 안동 고향마을에 방문객이 이어지면서 지자체가 포토존과 편의시설 조성에 나섰다.
4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는 이 대통령 생가터가 있는 예안면 도촌리 지통마을에 이 대통령 실물 크기 사진 조형물인 포토존 패널을 설치할 예정이다.
안동시는 지통마을 포토존 설치를 위해 이 대통령 원본 사진 도안을 중앙부처에 요청해 받았으며, 주민 협의를 거쳐 4가지 시안 중 하나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달 4일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지통마을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방문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현재 생가터 집은 철거되고 밭으로 이용되고 있다.
주민들은 생가터 주변에 방명록 작성 공간을 마련했다. 주말이면 하루 평균 400명 이상이 다녀가는 것으로 파악된다.
또 시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다음 주 중 생가터 인근에 공사비 2,800만원을 들여 주차 면수 30대(1천200㎡) 크기의 주차장을 준공한다.
한편 안동시는 주차장 완공 뒤 임시 화장실과 다른 편의 시설도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