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숨고르기 속 혼조 마감…다우 0.9% 상승

입력 2025-07-02 05:17
수정 2025-07-02 06:19


현지시간 1일 뉴욕증시가 혼조로 마감했다.

최고치 돌파에 이후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는데, 이에 더해 상호관세 유예기한 종료를 앞두고 무역협상 상황 등에 대한 경계심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0.17포인트(0.91%) 오른 44,494.9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4포인트(0.11%) 떨어진 6,198.0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6.84포인트(0.82%) 하락한 20,202.89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전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이날 숨 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상승 마감했다. 헬스케어가 1%, 에너지가 0.8%로 상승 마감한데 반해 기술과 통신서비스 부문은 1%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1조 달러 이상 대형 기술주는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비판 여파로 5% 이상 하락했다. 테슬라 외에도 메타플랫폼스는 2%, 마이크로소프트는 1% 하락 마감했다.

청정에너지 관련주는 이날 상원에서 통과된 법안에서 태양광 및 풍력 프로젝트에 대한 과세 조항이 삭제된 데 따른 기대감에 동반 급등 마감했다. 선런의 주가는 10%, 솔라엣지 테크놀로지스는 7%, 넥스트라 에너지는 5% 상승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