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달러 가치가 반등하고 저가 매수세가 우위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9원 오른 1,355.9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1,351.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달러 약세 영향으로 한때 1,348.5원까지 떨어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오전 10시20분께 2022년 2월 28일(96.508) 이후 3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96.607까지 내렸다.
이후 달러화가 반등하면서 원화를 비롯한 주요국 통화 강세가 잠잠해지며 환율도 레벨을 높였다. 달러인덱스는 오후 3시30분 기준으로 96.742까지 반등했다.
임환열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역외 달러 가치가 반등하면서 원화를 비롯한 주요국 통화가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어제까지 반기 말 달러 매도 물량이 소화된 영향에 오늘은 환율을 아래로 누를 만한 네고 물량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오히려 저가 매수세가 우위를 보이면서 환율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 밤에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이 예정돼있고, 경제 지표로는 미국의 6월 ISM 제조업 지수와 5월 미국 구인건수가 발표된다"며 "굵직한 이벤트를 대기하고 있는 만큼 결과에 따라 환율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