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변화하는 산업구조로 인해 기술인력들의 교육이 더욱 중요해 지고 있습니다.
산업현장에 맞춤형 기술인력 양성을 주도하고 현장을 한창율 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경기도 기술학교.
자동차 산업 변화로 수요가 많아진 친환경차의 구조를 교육생들이 꼼꼼히 살펴봅니다.
[박용준 교수/경기도기술학교 자동차과: 최근에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로의 자동차 산업이 빠르게 변하면서, 교육생들이 현장 수요에 맞춘 교육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경기도기술학교는 구인구직 수요를 반영한 직업훈련기관 선진 운영모델을 구축하면서 다른 교육기관들보다 더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실습 과정이 많아 교육이 끝나면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다는 장점은 교육생들에게 큰 기회로 다가옵니다.
[구희태 교육생(만 33세)/전기에너지학과: 제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해서 모빌리티 시대를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 해서 인터넷 경로를 찾아보다가 이 수업 과정을 알게 되었습니다. 취업 담당 교수님이 취업 루트를 어떻게 정할지 1대1 상담도 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됩니다]
이런 현장맞춤형 교육체계는 청년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로 중장년층이 교육을 받았던 기술학교는 이제 청년들의 기술사관학교로 변신 중입니다.
[박재경 경기도일자리재단 인재양성팀장:청년층의 지원율이 매년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현재 2030의 지원율이 50%를 넘어서고 있고, 실제 기술에 대한 구직자들 내지는 교육생들의 니즈가 높아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도 경기도기술학교는 과정별 참여자 구직욕구와 학습수준을 반영한 유연한 교육과정으로 지역 산업현장 맞춤형 전문기관으로 변신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한창율입니다.
영상취재: 양진성
편집: 정지윤
CG: 박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