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29일 법무부 등 일부 장관급 인선이 발표될 것이라는 전해졌다.
법무부 장관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친명(친이재명) 좌장인 5선 정성호 의원의 법무부 장관 기용설이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여권에서 급부상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여권 관계자는 28일 통화에서 "정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것으로 전해 들었다"며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원조 친명 그룹인 '7인회' 소속이다.
이 대통령과의 신뢰가 두터운 율사 출신 다선 정치인인 정 의원의 등용은 수사·기소 분리를 골자로 하는 검찰 개혁에 임기 초부터 드라이브를 확실히 걸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도 함께 발표될 가능성도 나온다.
행안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당초 법무부 장관 하마평에 올랐던 인사 가운데 하나인 5선의 윤호중 의원이 물망에 올라가 있고, 친명 재선 의원인 이해식 의원도 거론된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발표 가능성도 거론된다.
기재부 장관 후보군에는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과 이호승 전 정책실장, 이억원 전 기재부 1차관, 5선의 김태년 의원 등이 포함돼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