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356.9원 마감…달러인덱스 3년 만에 최저

입력 2025-06-26 17:14
수정 2025-06-26 17:14


원·달러 환율이 26일 달러 약세에 1,350원대 중반까지 떨어졌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5원 내린 1,356.9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환율하락은 달러 약세가 이끌었다.

기준금리 인하를 압박해 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 의장 후임을 조기 지명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달러는 약세다.

주요 6개국 통화(유로화·엔화 등)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97.34를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장중 97.268까지 떨어졌다가 낙폭을 일부 만회했으며, 2022년 3월 초 이후 3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임환열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분기 말을 맞아서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이 나온 점도 환율 하락을 압박했다"며 "중국에서 경기 진작을 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위안화가 강세를 보인 점도 환율 하락에 일조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오늘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 수가 전주 대비 소폭 감소될 것으로 예상돼, 환시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남아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