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가 상장 2개월 만에 순자산 1조 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종가 기준 해당 ETF(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은 1조2,328억 원이다.
지난 4월 22일 상장 이후 금리 인하 기조와 증시 변동성 확대에 대응할 수단으로 투자자들의 수요가 이어지며 자금이 유입됐다.
이 ETF는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초단기 채권, CP(기업어음) 등에 투자하는 단기자금형 상품이다.
액티브 전략을 통해 고수익 종목을 선별해 벤치마크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평균 듀레이션은 약 0.15년 수준이다.
24일 기준 만기 YTM(기대수익률)은 2.75%로, 국내 상장된 머니마켓 ETF 중에서도 높은 수준이다.
같은 날 기준 CD 91일물과 KOFR 금리는 2.5~2.6%, 6개월 정기예금 금리는 2.3% 수준이며, 연 총 보수는 0.040%다.
김동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ETF운용본부장은 "금리 인하 기조 속에서 단기자금 운용에 적합한 상품으로 수익률과 안정성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