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주최한 미혼 남녀 만남 행사에서 26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서울시는 신한카드와 함께 지난 21일 개최한 '설렘, in 한강' 시즌2 행사에서 26쌍의 커플이 성사돼 매칭률 52%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약 32대 1의 경쟁률을 뚫은 100명이 참여해 연애코칭, 요트체험, 레크리에이션, 1:1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참가자들이 선호하는 이성을 1∼3순위 선택하는 마지막 순서를 거쳐 매칭된 당사자들에게 행사 다음 날 결과를 통지했다.
신한카드는 새로 탄생한 26쌍의 커플에게 놀이공원 자유이용권을 제공해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행사 직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1%가 행사 프로그램 및 운영에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상반기(2·6월)에 이어 하반기인 9월 청년의 날, 11월 빼빼로데이에 맞춰 미혼남녀 만남 행사를 두 차례 더 연다. 한화손해보험, 신한카드 등 민간 기업과 협력해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사진=서울시)